(홍보기사.사진)익산원예농협, 원스톱 쇼핑으로 매출 ‘쑥’
(홍보기사.사진)익산원예농협, 원스톱 쇼핑으로 매출 ‘쑥’
  • 최영규
  • 승인 2007.11.29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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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활용 눈에 띄는 익산원예농협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이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 판매 활성화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익산원협은 최근 전자상거래가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쇼핑몰(www.nhemarket.co.kr)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익산원협이 인터넷 쇼핑몰 운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데는 한·미 FTA타결, 대형 유통업체의 지속적인 성장 등으로 인해 도매시장의 공판장 사업이 위축돼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유통채널 확보가 절실하다는 판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3년 쇼핑몰을 처음 운영한 익산원협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합원의 실익 창출에 역점을 두고 경제사업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업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에 부딪쳤다.

조합 임직원이나 조합원들의 반대와 원협에서 자체 제작한 쇼핑몰이 네티즌들로부터 별 호응을 얻지 못한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익산원협은 인터파크, 옥션 등과 같은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쇼핑몰과 같이 생동감 있는 쇼핑몰을 구축하기 위해 농민신문사와 손잡고 지난해 1월 쇼핑몰을 새롭게 개편했다.

네티즌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쇼핑몰 개편 직전인 2005년 2천7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지난해 1억원으로 는데다 올해는 10월말 기준 5억원을 돌파하는 등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포함 건강보조식품, 의류, 생필품, 가전제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갖춰 원스톱 쇼핑이 가능토록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로마진 코너를 마련하고, 공판장에서 경매된 신선한 농산물을 당일 배송한 것도 쇼핑몰 활성화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김봉학 조합장은 “회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반짝세일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매달 단골고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서울지하철 차량광고는 물론 지역방송 등을 통한 홍보에 전념하고 있어 쇼핑몰 활성화에 따른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래시장의 위축과 대형마트의 급속한 성장 등 농산물 유통환경의 변화에 맞춰 지역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쇼핑몰 사업을 강화하는 등 쇼핑몰 사업을 통한 농산물 소비촉진을 주력사업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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