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병영체험은 현 논산훈련소 소장(장종대, 백산고등학교 4회 졸업생)의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9월에 부임한 정대영 교장의 의욕적인 학교 경영이다.
1, 2학년 전원이 참여한 병영체험은 8시 50분에 훈련소에 도착해서 시설 견학을 시작으로 내무반에서 환복(전투복)하고 맹호연병장에서 군악대 지원 아래 입소식을 거행했으며, 안보관 교육과 역사관 견학으로 오전 교육을 마쳤다.
오후 훈련은 제식훈련과 본격적인 유격체조(높이 뛰기, 쪼그려 앉아뛰기 등)에 이어 기초 장애물 실습(경사판오르기, 경사담넘기, 세줄타기, 그네타기, 줄잡고 건너기 등)에 들어가 추운 겨울인데도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렸다.
개교 이래 처음 실시한 이번 병영 체험을 한 학생들은 “국방의무의 신성함, 안보관 확립, 팀워크 훈련을 통한 공동체의식, 애교심 및 애국심 함양, 학생 본인의 극기심을 길러 앞으로 모범이 되고 충실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정대영 교장은 힘주어 말했다.
부안=방선동기자 sd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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