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장수 한누리전당 공연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도시와 산촌간의 문화예술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사)한국예총 전라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 장수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장수 교육청이 후원했다. 지난 2005년부터 올해로 3년동안 실시해온 학교-지역사회연계 문화예술 교육과 예능 발표회는 장수지역의 문화적 자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발성, 주체성을 키워주는 건전한 학생문화를 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1.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와 장수군에서 지원받아 전북예총이 추진해온 ‘2007학교-지역 사회연계. 문화예술교육 시범사업 발표회’가 있었으며 2부에서는 1년동안 초. 중학교에서 갈고 닦은 다양한 종목의 예능발표가 있었으며 아울러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어 이채를 띠었다.
또한 1부 공연에서는 번암초-가야금명창, 수남초-시낭송, 장수초-연극, 장계초. 중-현대무용, 장수중-가야금 2중주와 한국무용이 펼쳐졌으며 2부에서는 원촌초등학교 댄스스포츠 등 12종목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막을 내렸다.
이에 앞서 전북예총 황병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문화예술현장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초. 중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며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 이승하기자 shlee@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