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통장들, '임기연장' 요구..뜨거운 감자
전주통장들, '임기연장' 요구..뜨거운 감자
  • 박공숙
  • 승인 2007.11.28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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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통.반장들이 정년과 임기 연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주시 통장연합회는 28일 “2001년 조례로 규정한 통장 정년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정년을 현행 60세(농촌동 65세)에서 70세로 상향조정하고 임기도 ‘2년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에서 ‘2년 2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통장연합회는 ”통장이 많은 보수를 받는 것도 아니고 요즘 60세의 나이는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나이인데도 무작정 정년을 제한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건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통.반장의 임기 연장을 위한 조례개정안은 지난 2004년에도 시의회에 상정됐으나 논란 끝에 의회에서 부결됐다.

이 때문에 통반장의 정년과 임기 연장 문제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일정액의 보수와 임기(2년)가 보장된 통장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행정시책 등을 주민에게 홍보하는 통장에게는 월정 수당 20만원과 회의수당 4만원 등 총 24만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시의 일선 통반장은 모두 1천335명인데 이 가운데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통장은 45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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