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7일 무주군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관련 공무원과 민간모니터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교육은 폭설과, 한파 등으로 인해 닥칠 수 있는 재난의 유형을 공유하고 위험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요령 등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재난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예찰 활동과 지역주민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행동요령, 신고 및 현장 대응 방안 등이 상세하게 제시됐다.
특히, 겨울철 재난 대책 기간 중(12.1~3.15) 대설피해 방지를 위해 내 집 앞 눈치우기와 비닐하우스·축사지붕 눈치우기 등에 주력해 줄 것 등을 강조했다.
무주군 재난방재 담당은 “무주군에서는 주민들로 구성된 모니터위원들을 통해 각 읍면의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모니터위원들이 주로 활동하는 기간은 장마와 폭설이 집중해 있는 여름과 겨울철이지만 평소에도 공사장이나 절개지, 터널 등 붕괴위험이 있는 곳이나 유원지 등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서 이들의 활약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모니터위원들을 대상으로 연 2회 태풍과 호우, 설해, 한해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재난정보를 전송하는 등 자율방재 생활화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 김정중기자 jjkim@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