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너지서비스, 익산 제2산단에 증기공급
전북에너지서비스, 익산 제2산단에 증기공급
  • 김한진
  • 승인 2007.11.2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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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너지서비스(주)가 익산 제2산업단지에 대한 증기공급과 공동주택 및 역세권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난방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에너지서비스(주)는 제2산업단지에 증기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16일 산업자원부에 사업변경허가 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난방 공급이 확정된 배산·장신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익산지역에 지역난방공급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KTX 익산 역세권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에너지서비스(주) 관계자에 따르면 사명변경 전인 구 익산에너지 시절 한때 220억원에 이르는 누적적자를 기록하는 등 고비를 넘어 SK 계열사로 편입된 후 과감한 투자와 연료전환 등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경영상태가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기수요처위 가격부담을 덜기 위해 많은 부담을 감당하는 한편 내년초에는 약 5% 정도 추가 가격인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다양한 원가절감 노력과 더불어 익산지역 집단에너지 공급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한 ‘익산지역 집단에너지 공급 경쟁력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계획은 현재 40만톤의 사업규모를 100만톤까지 확대함으로써 규모의 경제실현을 통해 집단에너지 공급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에너지서비스(주)는 오는 2010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제2산업단지에 대한 증기공급과 익산시 일원에 대한 지역난방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시스템이 완료되면 전국 평균수준 이하의 가격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익산= 김한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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