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유연탄 취급 부두로 1,3부두 유력 검토
군산항 유연탄 취급 부두로 1,3부두 유력 검토
  • 정준모
  • 승인 2007.11.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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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유연탄 취급 부두로 1.3부두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27일 군산해수청 관계자에 따르면 군산항 5부두를 통한 반입 여부를 놓고 각계 의견수렴에 나섰으나 기존 다른 품목 화주는 물론 5부두 인근 업체 등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청은 5부두 대신 2만톤급 선박 접안이 가능한 1부두와 3부두 가운데 한곳에서 취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같은 사실을 ㈜ 휴비스와 페이퍼코리아 등 유연탄을 사용하는 업체와 군산항 하역사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정화물 부두인 5부두에서 유연탄을 취급할 경우 쏟아질 비난을 잠재우고 고유가와 전남 목포항 등을 이용해 유연탄을 반입하는 바람에 물류비 과다 지출로 기업 운영에 애로를 겪는 업체들의 입장을 감안한 차선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군산항 유연탄 취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목재류와 곡물류, 일반잡화를 취급하는 1·3 부두의 운영사는 각각 대한통운과 세방기업이다.

군산=정준모기자 j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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