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현아파트 재건축 사업조합은 지난 24일 오후 2시 이리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조합측에 따르면 이날 임시총회에는 조합원 687명이 참석, 총 조합원 1212명의 과반수 이상이 참석해 총회의 효력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또한 단독 입찰한 (주)삼호에 대한 시공자 선정 찬반을 묻는 투표 결과 사전에 서면투표를 포함 찬성 623표, 반대 27표, 기권 21표, 무효 1표가 나왔고 지난 21일 입찰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신일건업은 서면투표에서 57표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장에 입장을 하지 못한 신일건업 측은 자신들이 집계한 결과 총회장에 470여명만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임시총회의 효력이 상실됐기에 이번 시공자 선정은 무효라고 주장해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익산=김한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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