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봉마을은 도시민 30명을 초청 필봉마을 소개와 함께 곶감체험, 필봉농악, 수수음식체험과 이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밤, 수수, 들기름, 콩, 곶감, 꿀등)을 소포장으로 준비하여 반짝 장터도 운영했다.
화제의 마을은 20여 호가 산중턱에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는 강진면 필봉리 상필마을로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필봉농악 발상지로서의 면모를 갖춰 도시민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문화를 전파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활력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첫해인 올해는 마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마을환경개선을 위한 마을내 돌담정비, 마을진입로 조경, 보름굿 장소인 당산 정비 등 기반정비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내년에는 마을내 40평 규모의 테마체험장을 설치하고 마을 홈 페이지를 개설하여 도시민을 유치, 필봉농악의 발상지를 더듬어 보고 옛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의 자원을 지켜가는 마을로 조성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광주 광역시 가족 체험객 박양운(31)씨는 “어려웠던 옛날을 더듬어 보는 느낌이었고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서민들의 모습과 특히 필봉굿 체험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아이들에게 체험할 수 있게 해주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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