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홍순근 지회장은 “지금까지 6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회사측은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며 노조가입 근로자들에게 노조 탈퇴 압력과 생산직 근로자 근무전환배치로 노조와해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며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합법적인 집회를 통해 보장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회사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노조가 설립돼 어려움이 많다”며 “회사 형편을 고려해 노조가 적극적으로 경영에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솔홈테코 익산공장 노동조합은 지난 8-9월께 회사매각설이 부각되자 고용불안에 따른 해결 방안으로 지난 9월 12일 노조 설립 총회를 개최, 생산직 근로자 110명 중 106명이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인 화학섬유산업 노조에 가입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