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26일 농민의 집 회의실에서 홍낙표 무주군수를 비롯한 축산관련 단체와 농가주민 150여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실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농촌개발원 서동채 원장을 비롯한 서울대학교 최윤재 교수와 강원대 이종인 교수 등 연구진들이 대거 참석해 무주군 축산발전 전략수립 및 유기축산 추진전략, 친환경 축산에 대한 경제 분석, 자연 순환농업에 의한 고급육생산기술, 그리고 친환경축산 마케팅과 배냇소 운영사례 및 관리운영계획에 대한 과제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홍낙표 무주군수는 “무주군 축산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가 어려운 축산현실을 극복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주군의 현실을 반영한 양질의 전략들이 마련돼 축산농가에는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그리고 무주군에는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12월 마무리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내 축산현황과 실태를 면밀히 분석, 축산을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브랜드화와 판로개척, 고급육생산 등에 대한 세부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김정중기자 j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