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 두바이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
임권택 감독, 두바이영화제 평생공로상 수상
  • 박공숙
  • 승인 2007.11.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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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이 아랍권의 대표적 영화제로 부상하고 있는 2007두바이국제영화제(DIFF)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다.

‘천년학’ 제작사인 KINO2의 김종원 대표는 “최근 두바이국제영화제 사이먼 필드집행위원장이 직접 서한을 보내 임 감독님에 평생 공로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고 23 일 밝혔다. 올해 두바이영화제는 12월9~16일 열리며 사이먼 필드 집행위원장은 유럽 영화계주요 인사로서 임감독의 작품을 유럽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사이먼 필드 집행위원장은 임감독에게 보낸 서한에서 “만다라, 서편제에서 100 번째 영화인 ‘천년학’에 이르기까지 수 십년간 숱한 작품을 통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계에 예술적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뤄왔다”며 “나뿐 아니라 DIFF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평생공로상을 통해 당신의 업적에 대한 존경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시상식은 12월15일 열리며 공식 행사로서 ‘취화선’과 ‘천년학’이 상영된다. 임감독은 12월13일 출국할 예정.

아랍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두바이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은 아랍권과 비아랍권 영화인에게 나누어 수상되며 비아랍권 영화인으로는 올리버 스톤 감독과 배우 모건 프리먼이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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