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초촌중앙경로당과 결연을 맺고 있는 반월초는 지난 23일에도 오전부터 학구내 8개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해 그간 학생들이 갈고 닦은 재롱을 보여주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50여 명의 인근 경로당 노인들이 초청돼 반월초에서 준비한 점심식사와 학생들이 준비한 사물놀이, 합창, 기악합주, 무용 등 공연을 보며 환한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수요일 봉사활동을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에서도 선물과 과일 등을 준비해준 것을 비롯해 녹색어머니와 도서도우미 어머니들도 함께 봉사활동을 펼쳐 이 행사가 학교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반월초 김재균 교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5, 6학년 학생들이 조촌중앙경로당을 찾아 청소도 하고 어르신들에게 예절교육을 받는 등 경로사상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하나 되고 섬김과 나눔의 체험교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영석기자 ser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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