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2동 학전마을 학생들 김장체험
평화2동 학전마을 학생들 김장체험
  • 이방희
  • 승인 2007.11.23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완산구 평화2동(동장 은희영)은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학전정보화마을에서 유치원생과 중고등학생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용흥중을 비롯 생명과학고, 사대부고 학생 100여명도 밭에서 속이 꽉 찬 배추를 뽑아 다듬고, 소금에 절이고 전날 미리 준비해둔 절임배추를 고추양념에 버무리기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덕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어린이 20명은 단풍잎처럼 작고 예쁜 손에 장갑을 끼고 고추양념을 배추에 버무린 후 자기가 버무린 김치 반찬으로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우기도 했다.

특히 김장체험 하우스 옆에는 우리나라의 들꽃들이 제각기 이름표를 달고 사람들의 시선을 기다리는 야생화 전시장이 마련돼 체험장을 찾은 이들에게 그윽한 꽃 향기속에 차 한잔의 여유를 느낄수 있는 휴식처로 인기를 얻고 있다.

평화동 학전 정보화마을은 도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말농장으로 인기 있을뿐 아니라, 참게농법을 이용해 재배한 학전참게쌀,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메주와 두부만들기 체험 등 늘 새로운 시도로 변화하는 농촌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경호기자 khwha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