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지난 1983년부터 농사를 지어왔으나 농산물 가격이 불안정하여 농업소득이 줄어들고 항상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방식의 농사를 고민하다 일반농산물과 차별화된 안전하고 소비자가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구입해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하여 친환경농업을 접하게 되었다. 이씨는 이와 관련, 1993년 체계적인 친환경농업 실전을 위하여 친환경농업과 관련 교육을 받고 유기농업협회 황산지회를 창립하여 열심히 친환경농업 확산에 노력했다. 또 지난해에는 황산지역에 친환경 고구마 작목반을 구성하여 7.5㏊의 무농약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한 단계 발전한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쓰지 않고 친환경자재만을 활용하여 유기재배 고구마를 생산하였다.
박기홍기자 k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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