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리브, 자이툰 부대 위문공연 간다
베이비복스 리브, 자이툰 부대 위문공연 간다
  • 박공숙
  • 승인 2007.11.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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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베이비복스 리브가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방문해 위문 공연을 펼친다. 26일 특별 전용기로 자이툰에 도착해 이라크 재건에 힘쓰는 부대원들과 3박4일 동안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소속사인 DR뮤직은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육군 홍보대사인 베이비복스 리브가 위문 공연을 기획했다”며 “베트남전 당시 선배 가수들의 위문 공연에 이은 행보여서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27일 오전에는 민사작전 현장을 견학할 예정으로 아크래학교와 에크레밀라학교를 방문,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선물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현지인 및 군인들이 입원 중인 사단 내 병원을 방문하고, 자이툰부대가 현지 주민들에게 각종 기술을 전수하는 교육기관인 기술교육대에서 현장 체험을 한다. 저녁에는 부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펼친다. 28일에는 쿠웨이트로 날아가 다이만 부대를 방문한다. 이 부대는 자이툰 부대에대한 항공수송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공군이다. 베이비복스 리브는 이곳에서도부대원들과 함께 하는 공연을 펼치며 야전 텐트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29일 쿠웨이트에서 전세기로 귀국할 베이비복스 리브는 이번 공연을 위해 2주째연습하고 있다. 리더 안진경은 “앞으로 어떤 공연을 해도 이번 공연은 결코 잊지 못할 것 같다” 고 말했고, 황연경은 “부대원들이 우리의 오빠, 친구, 동생이기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DR뮤직은 “이번 공연과 관련해 이라크 알자지라 방송과 쿠르디스탄 TV에서 관심을 보이며 취재 협조 요청이 들어온 상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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