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혜교가 미국 뉴욕에서 제작되는 독립영화 '페티쉬'에 캐스팅돼 화제다. 이런 분위기 속에 송혜교의 상대역인 아노 프리스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리스치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지난 1992년 영화 '베니스 비디오'로 데뷔했다. 이후 1997년 영화 '퍼니게임'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퍼니게임'은 한가로운 피서지에 놀러온 일가족을 인질로 잡은 싸이코 청년들의 폭력을 독특한 스타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 영화는 1997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 프리스치는 지난 2005년 영화 '저스틴'에 출연한 바 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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