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휴닉관 개관
전주대, 휴닉관 개관
  • 송영석
  • 승인 2007.11.19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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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1천300억원을 투입해 교사 리모델링과 등 Star 센터, Star 타워, 창업보육센터 등 각종 건물 신축 등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전주대학교(총장 이남식)가 20일 HUNIC관 개관식을 통해 외형적 성장 뿐 아닌 산학협력의 내형적인 성장까지 모색한다.

HUNIC관의 개관식은 20일 오후 2시 김완주 전북도지사, 오영호 산자부 차관, 정준석 산업기술재단 이사장 등 관련인사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

도내 산학협력의 중심이 될 HUNIC관의 신축과 함께 진정 ‘수퍼스타를 키우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주대의 노력이 지금 빛을 발하고 있다. <편집자 주>

▲ 전주대 HUNIC사업단

‘HUNIC’이란 전주대가 지난 2004년 9월 산자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공모에서 8개 지역권역 중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사업으로 이 사업단은 5년간 350억원 규모를 지원을 받아 우리 지역의 기업과 대학 간의 산학협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신축은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새로운 건물이 전주대에 들어서는 것으로 총 43억원이 소요됐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전주대 HUNIC(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단’(단장 김건회)은 현재 전북전략산업인 기계·자동차 산업에 필요한 지역산업로드맵(R-TRM)을 바탕으로 자체적인 제조기술 분야의 로드맵(AMTI-TRM)을 구축, 단계별로 산학협력 허브대학으로서의 역량을 개척하고 있다.

전주대HUNIC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건회 단장은 “취업률 100%의 수치를 만들어내는데 연연하지 않고 졸업생들이 평생직장으로 삼을 만한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산학협력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 전주대 HUNIC관 = 산학협력의 중심형으로

전주대는 2004년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전북권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에 선정돼 3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로 전주대는 지난 해는 제1회 지역혁신박람회에서 산학협력우수대학으로 교육부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주대 HUNIC사업은 산학협력 중심형으로 혁신적인 교육제도 정착,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Curriculum 구축, Team Project 정착, 몽골과 캄보디아에 HUNIC사업 연계 기술지원, Star-Net 프로그램 운영, JJ-Techno Festa프로그램, Star-Track을 통한 산업체연계 실무취업교육, Business Support, TIC 연계를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 가족회사를 통한 상품화/사업화, 국제공동 Venture사업, 특성화 학과육성 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북도의 핵심사업과 성장동력을 만들고 서포트 하는 지식기반센터로의 역할을 확고히 하여 전라북도 전략산업인 기계/자동차 부품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 계약형 전공제 운영, 정일테크, LS전선(주) 등 600개 기업과 산학협력의 실질적 운영 등 지역대학으로써 새로운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 전주대 이남식 총장에게 듣는 HUNIC 사업의 현재와 미래

- 2004년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공모에서 전북지역 대학으로써는 유일하게 350억원 규모가 선정됐었는데 그 당시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었습니까?

△ 당시 전주대는 80억원 규모의 TIC센터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북이 농도라고 농기계분야만 국한하는 것보다는 좀 더 첨단화된 분야, 좀더 폭넓은 분야 시야를 돌려 대학이 지식기반센터로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기계분야, 기계부품분야 등 전북도의 전략산업을 뒷받침해 주고, 향후 우리 고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성장동력을 찾았던 것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의적 발상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 이 사업이 선정돼 벌써 3년차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대학은 어떤 변화를 가져왔으며, 학생들의 교육은 어떻게 변했다고 봅니까?

△ 2003년 취임하자마자 ‘See, Feel & Change’라는 구호를 외치면서 대학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당장 심볼마크를 바꾸고, 학생들이 자주 찾는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서둘렀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하드웨어를 손질하면서 대학의 모습을 바꾸고, 대학인의 마인드를 변화의 흐름 속으로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은 자긍심이 돋아나고 전주대 입학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호텔 같은 기숙사며, 품격 높은 교육환경, 예를 든다면 실습장에서 첨단의 기기를 다루면서 긍지를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 HUNIC사업과 NURI사업이 선정되어 우리는 교육의 질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 HUNIC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개척이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텐데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면?

△ 산학중심형으로 교육의 패턴을 바꾼 것입니다. 기업수요에 맞게 맞춤형 커리큘럼을 만들어 20%정도를 유연하게 대처했습니다.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수요조사를 통해서 Team Project, Term Project 등 다양한 교육을 수행하고, 인턴사원제 활용, 현장학습의 도입 등 실용적 교육을 통해 전체적으로 취업률 84.6%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역대학도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매진한다면 100% 취업도 가능합니다. 우리 대학의 일부학과는 이미 100%취업을 시키고, 사람이 없어 수요에 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향후 HUNIC사업의 전망은?

△ 저는 대학이 지역의 지식기반센터라는 점에서 우리 전주대는 지역 주민의 대학이고 전북도민의 대학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HUNIC사업의 성공은 곧 전북지역의 산업이 융성하게 하는데 큰 힘이 되고 결국은 전북발전의 기둥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Star Net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대를 가지는 600개 기업이 손에 손을 잡고 나아간다면 전주대를 일으키고 전북을 세우는 힘이 될 것입니다.

송영석기자 ser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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