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선대위는 16일 인터넷에서 정치적 의사표현을 하는 네티즌들을 위한 법률지원단인 ‘블로그 수호천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블로그 수호천사단은 인터넷에 정치와 관련된 게시글을 올리는 네티즌과 UCC(Us er Created Content:사용자 제작 콘텐츠) 제작자들과 상담을 통해 선관위의 규제 때문에 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담당한다.
블로그 수호천사단은 또 신고센터를 운영해 건전한 비판에 근거한 정치적 표현이 인터넷에서 선관위에 의해 삭제조치 되거나 경찰에 고발조치될 경우 캠프의 법률지원팀과 연계해 법률구조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포털사이트 담당자와 선관위 담당자, 유명 블로거 등을 모아 온라인 대선공간의 문제점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