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부터 전북대 체육관과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말 경연대회와 한마음가족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내 다문화 가정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질 예정.
우리말 경연대회는 그간 단위학교 학부모 사랑방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 태국의 채라니씨 외 12명이 참가한다. 또 노래자랑에는 필리핀의 카테린반딩 가족 외 15개팀이 숨은 끼를 발산할 예정이다.
이 밖에 김치담가 가져가기, 떡 만들기, 한복입고 사진찍기, 페이스 페인팅, 전통놀이, 건강검진, 경품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같은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 학부모님들과 자녀들이 하루속히 우리말과 우리문화 적응,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하는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와 대학 등과도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송영석기자 ser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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