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겸 가수 이지, '인간극장' 출연
치과의사 겸 가수 이지, '인간극장' 출연
  • 박공숙
  • 승인 2007.11.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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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겸 가수 이지(본명 이지영)가 ‘인간극장’의 주인공이 됐다.

KBS 2TV ‘인간극장’은 12일부터 5일간 방송되는 ‘그녀의 이중생활’ 편에서 치과의사, 서울대병원 치주과 외래교수, 가수, 방송인, 작가 등 다양한 직함을 가진 이지의 삶을 조명한다.

서울대 치과대학을 장학금을 받으며 다닌 이지는 치과의사를 하면서도 가수가 되고 싶어 앨범을 두 장이나 냈지만 아직도 무명가수의 설움을 겪고 있다. 오랫동안품어온 가수의 꿈을 어렵게 이뤘으나 언제나 ‘치과의사 겸 가수 이지’로 소개되고 가수로 무대에 서도 대중은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먼저 떠올렸다.

하지만 그에게 결코 포기는 없다. 이지는 “가수란 실패 없이 달려온 인생을 되돌아보게 만들어준 고마운 직업”이라며 “그렇게 생각하면 못할 것도 움츠러들 이유도 없다”고 말한다. 뭐든 잘할 것 같은 그에게도 못하는 것이 있다. 올해 서른다섯 살이지만 대학생시절 이후 변변한 연애 한번 해본 적이 없다는 것. 그를 지켜보는 부모님의 마음은 편치 않고 부모님과의 실랑이에 그가 받는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평범한 여자로서 사랑받고 싶다는 이지가 꿈꾸는 순수한사랑 이야기도 들어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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