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102주년을 기념하는 전북지사 연차대회 및 준공식에 참석차 전주를 방문한 대한적십자사 환완상 총재는 이 같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한 총재는 “신축한 전북지사 마당을 들어서는 순간 마당에 ‘여기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이라는 기념석을 보고, 이게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인 ‘Power of Humanity’ 즉 인간성의 힘이 아닌가 한다”며 “인간성의 힘과 사랑·봉사의 힘이 연합한 힘을 시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또 “적십자 운동은 144년 된 국제인도주의운동으로서 인간의 억울한 고통에 언제나 가장 빨리 달려가는 국제운동이다. 이는 세계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상인 노벨평화상을 4번씩이나 수상한 걸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한 후 “새로운 사옥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분단에서 오는 이산의 고통, 재난의 고통, 질병의 고통을 가진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을 전하자”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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