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호평 불구 5%대 시청률로 출발
'인순이…' 호평 불구 5%대 시청률로 출발
  • 박공숙
  • 승인 2007.11.08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순이’가 잔잔한 감동을 전하며 시청자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그러나 부진의 고리를 끊지는 못했다. 유독 미니시리즈에서만 침체에 빠져 있는 KBS의 2TV 새 수목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극본 정유경, 연출 표민수)가 7일 첫 방송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이날 ’인순이는 예쁘다’는 전국 기준 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절대적인 수치로는 여전히 저조하지만 1일 2.7%의 시청률로 종영된 전작 ’사육신’보다는 두 배 상승한 기록 .

’인순이는 예쁘다’는 이날 학창시절 실수로 살인을 저질러 전과자가 된 인순이( 김현주)가 출소 후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과 옛 친구 유상우(김민준)를 다시 만나는 장면 등을 방송했다.

화려한 볼거리나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는 없었지만 표민수 PD의 연출로 인순이의 가슴 아픈 사연과 현실이 담담히 그려져 감동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복귀한 김현주도 인순이 역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날 MBC ’태왕사신기’는 29.1%로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단단히 지켰으며SBS ’로비스트’는 지난 회에 비해 다소 하락한 11.8%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