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서울대병원 익산 낭산서 무료진료
전북농협·서울대병원 익산 낭산서 무료진료
  • 이보원
  • 승인 2007.11.06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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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병원 진료 우리마을에서 받아요.”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원장 성상철) 의료진 30여명과 최첨단 진료 차량으로 구성된 농촌순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6일부터 8일까지 2박3일 동안 익산 낭산농협에서 농업인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서는 농촌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근골격계 질환과 노인성 질환 등을 중점 진료하며, 평소 소홀히 관리되기 쉬운 치과, 안과 진료를 포함하여 피부과, 내 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가정 의학과, 진단방사선과 등 8개 과가 망라된 종합병원급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서울대병원의 농어촌 무료순회진료는 농협보험(사장 채희대)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농업인의 건강 지킴이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 위해 금년에 서울대학교병원에 8억원 상당의 최첨단 순회진료 버스와 함께 5억 원을 기부했다.

이를 토대로 농촌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장 및 외국인 여성농업인 가정 등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첫 해인 올해에는 충북 진천을 시작으로 경남 밀양, 전남 곡성, 강원 홍천을 찾아 의료혜택 소외 계층의 건강을 돌보았다. 또 이 달 초에는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던 제주 구좌면을 찾아 이재민을 정성껏 치료하며 수재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도 하는 등 총 6회에 걸쳐 약 5천 여 명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진료활동 중 현장에서 해결할 수 없는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 전문 의료진에게 진료수술을 의뢰하는 등 후속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원기자 b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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