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 같은 체증현상은 직장인들의 퇴근시간대인 6시~8시 사이에 더
욱 심하며 특히 설을 맞은 요즘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어 시민
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접촉사고가 빈발해 도로 한 가운데 차를 세워놓고 서로 언성
을 높이는 등 즐거워야 할 명절분위기 마저 흐리게 하고 있다.
현재 전주시내에는 서신동, 우아동, 효자동 등에 6~7개의 대형마트
가 문을 열고 고객 끌어들이기에 한창이다.
이런 대형마트들은 대부분 아파트 밀집지역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
에 퇴근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이곳을 통과해
야만 하는 직장인들은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시민 한모(35 전주시 효자동 회사원)씨는 퇴근후 집으로 돌아가
기 위해서는 반드시 J마트 부근을 통과해야 하는데 날마다 퇴근시간
만 되면 마트 주차장에서 나오는 차량들로 인해 신호를 4~5회 기다
려야 말 만큼 교통체증이 일고 있다 며 그러나 차량 소통을 조절하
는 마트 직원이나 교통경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고 불만을 터
뜨렸다.
이 부근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김모(43 여)씨도 매일 같은 시간
만 되면 서로 먼저 가려는 운전자들이 눌러대는 경적 소리 때문에
소음공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따라 마트 이용고객들과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이들 대형
마트 부근에 특별 교통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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