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주민피해우려
원전 주민피해우려
  • 임형호
  • 승인 2000.02.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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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자력 발전소 냉각수 해수배출로 수온이 상승, 어.패류 폐사
로 이어지면서 어민반발이 일 우려가 크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 어민피해를 최소화해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한국전력공사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한전측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
고 있다.
11일 전북도가 한전에 제출한 어업피해 최소화 대책강구 건의문에
따르면 영광원자력발전소 5.6호기 설치와 관련, 한전측이 온.배수
배출을 위해 방류제(남측1천136미터.북측 350미터) 축조를 검토하
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방류제 축조방안은 생물학적 측면은 전혀 검토되지 않아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어가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폐단을 방
지키 위해 방류제보다는 냉각탑을 통해 배출수를 방출해 온.배수를
줄여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고창 등 원전인근주민 2천여명은 지난해말 서울역 광장에서
모임을 갖고, 원전 방류제 설치계획철회 등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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