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인 선박서 폭발물 터져 선원 1명 사망.
조업중인 선박서 폭발물 터져 선원 1명 사망.
  • 군산=한성천, 남형진
  • 승인 2000.02.11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상에서 어획물 분리작업을 하던 선원이 그물에 걸려 올라온 폭발
물이 터져 병원으로 후송도중 숨졌다
11일 오전 5시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직도 동남방 10마일 해상에서
고기를 잡던 10t급 형성호(선장 김기철 39 군산시 소룡동)에서 폭발
물이 터져 선원 정경삼(41 군산시 소룡동)씨가 파편을 가슴에 맞고
숨졌다.
선장 김씨는 정씨가 그물에 걸린 길이 50 , 지름 10 가량의 폭발
물을 배 위로 끌어올린 뒤 이를 다시 옮기는 과정에서 폭발했다 고
말했다.
군경합동조사단은 사고현장 부근에 비행기 폭격훈련장이 있는 점으
로 미뤄 이날 터진 폭발물을 훈련중인 비행기에서 떨어진 불발탄으
로 보고 인근 미공군부대 등을 통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