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관관리로 수출입업체의 물류비용을 덜어주고 철저한 기획수사
와 적극적인 정보수집으로 관세사범을 효과적으로 단속해 국가경제
의 기본질서를 확립하여 국민건강과 소비자보호에 앞장서 나가는 세
관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10일 연두순시차 군산세관을 방문한 김호식 관세청장.<사진>
김호식 청장은 "새천년 개막과 함께 단행된 관세청 조직개편은 최
근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국가간의 인적 물적교류에 능동적으로 대
처하고 최소의 인력으로 국민에게 최고의 관세행정서비스를 제공하
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김호식 청장은 특히 새로 신설된 '관세고충처리담당관제도'와 관
련, "내실있는 운영으로 세관행정처리중 단 한 사람도 불이익을 받
는 일이 없도록 하고, 민원인의 입장에서 해결하여 주는 고객감동
의 관세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
김호식 청장은 또 "군산의 경우 해안선이 길어 관리하는데 애로
가 많으며, 중국과의 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통관절차의 간소
화를 지역내에서 요구하고 있는 사항에 대해 본청차원에서 적극 검
토하여 지역경제활성화에 세관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
다"며 "하지만 통관절차 간소화를 틈탄 마약 및 밀수에 대해선 철저
한 기획수사 등을 펼쳐 국민건강과 사회안전기강을 위해하는 관세사
범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
한편 김호식 청장 4.13총선을 앞두고 근무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
다고 지적하고 "부패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일한다는 각오로 현업
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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