었다.
삼례여중 축구부는 이날 오후 3시교내 운동장에서 창단식을 가졌
다.
이날 창단식에 최영희 교장을 비롯, 문용주 교육감, 김문철 전북축
구협회장 등 축구협회와 도체육회 관계자,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이 대거 참여, 여자 축구부 창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삼례여중에 축구부가 창단됨 따라 도내에는 지난달 팀을 구
성, 훈련에 들어간 전주 삼천남초등학교 여자축구부와 함께 팀이 2
개로 늘어나 도내 여자 축구인구 저변확대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도내 여중학교 가운데 팀을 처음으로 창단한 삼례여중 축구부 선수
는 1학년 4명, 2학년 8명, 3학년 9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가운데 초등학교때부터 선수로 뛴 학생은 없으나 체육시간에
체력, 순발력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본인과 학부모들의 동의를
얻어 선발돼 1~2년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삼례여중은 이날 전북축구협회 경기이사인 김수철씨를 감독으로 임
명했다.
학교측은 이들 선수들의 수업 결손을 줄이기 위해 훈련은 정규수
업 이후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축구부 창단에 참여한 문용주 교육감과 도 축구협회, 대한축
구 협회 등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 사기를 높였다.
최영희 교장은 창단사를 통해 한국 여자 축구 활성화와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축구부를 창단하게 됐다 며 선수들은 기량을 연마해
학교 뿐만 아니라 전북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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