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도와 일선농가에 따르면 도내 15만2천여ha의 논 가운데 4만1
천여ha가 수리 불안전답으로 알려졌다.
일선 농가에서는 도내 주요저수지의 저수량은 90%에 육박, 몽리구
역의 경우 모내기에는 문제가 없으나 수리불안전답이나 물길이 닿
지 않는 밭의 경우 소형관정만이 물 부족난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
실제 완주군내 일부 관말지역 농민들은 98년부터 올해까지 400여공
의 관정개발을 요구하고 있으나, 220공 개발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
다. 순창지역도 434공 개발요구에 군 재정형편으로 278공 개발에 그
쳤다.
농가에서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한발에 대비, 지속적인 관정개발
이 뒤따라야 한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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