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밀수조직 일당 검거
농산물 밀수조직 일당 검거
  • 정읍=서석한 기자
  • 승인 2000.06.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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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농산물에 대한 수입개방으로 농촌경제가 침체일로에 놓여 있
는 가운데 각종 농산물을 밀반입해 국내에 유통시킨 대형 밀수조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산 농산물인 고추와 참께를 전자제품으로 위장해 몰
래 들여와 농촌지역 창고에 보관한 밀수조직이 경찰에 일망타진됐다.
정읍경찰은 중국 산동성으로부터 중국산 고추와 참깨 10여톤(5천여만
원 상당)를 밀반입해 익산시 어양동 어운마을에서 작업을 하던 최모씨
(34·전기도매업·익산시 부송동)등 일당 4명을 붙잡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최모씨등 밀매조직은 지난달 15일 세관에 전기콘
덴서를 수입하다고 허위로 신고한 후 중국신세기무역을 통해 중국산 고
추와 참깨등 10여톤을 부산항을 통해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키려한 혐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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