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여야 영수회담에서 오는 7월 약사법 개정 을 결정함에
따라 약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서 이번 의약분쟁이 새로운 국면으
로 접어 들고 있다.
이날 약사법 개정이 결정되자 대한약사회는 성명을 내고 5만 약사
회원과 2만여 약국은 변질된 의약분업에 대한 전면 불복종 운동에
들어갈 것 이라고 선언했다.
전북약사회 관계자도 의약분업을 정부가 다시 뒤집는 것은 약사들
을 무시한 처사 라고 반발하면서 대한약사회 전국임시대의원 대회
의 결정에 따라 행동 방침을 정할 것이다 고 말했다.
약사법 개정이 결정됨에 따라 의료계의 집단폐업 철회가 이루어지
고 있는 가운데 의약분업의 이해당사자인 약사들의 집단행동이 우려
되고 있어 의약분업과 관련된 진통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