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사신축등 주요 현안사업 예산 추가반영 시급
도청사신축등 주요 현안사업 예산 추가반영 시급
  • 박기홍기자
  • 승인 2000.08.03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부처의 내년도 예산심의에서 전북도 요구액이 대거 삭감된 가
운데 도청사 신축 등 6대 현안 감축액이 더욱 심한 것으로 조사돼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추가반영 노력이 가일층 요구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당초 65건
의 사업에 2조6천630억원을 각 부처에 요구했으나 부처에서 기획예
산처로 올리는 과정에서 5천644억원이 삭감된데 이어 예산처의 1차
심의에서 다시 2천325억원이 감축됐다.
이로 인해 도의 내년도 확보가능 예산은 당초 요구액의 70.1%인 1
조8천661억원(7월말 현재)으로 뚝 떨어진 상태다.
특히 도청사 신축과 새만금 종합개발사업 등 전북도의 6대 현안사
업은 내년도 필수사업비가 3천489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부처에서
예산처로 넘어가는 과정에 2천239억원으로 1천억원 이상 삭감됐다.
여기다 예산처의 1차 심의 결과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필
수사업비(6억원)가 아예 누락되는 등 1천300억원으로 또다시 크게
낮아졌다.
6대 현안사업의 예산반영률은 37.3%(7월말 기준)로, 도 전체 반영
률(70.1%)에도 크게 못미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