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축제, 관람객 12만명일 경우 2백억 이상 경제효과 얻는다
제1회 익산 세계아동청소년공연예술 축제가 4일 부터 10일간 일정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행사의 서막을 축하하는 화려한 레이져쇼에 이어 1천5백여발의 형형색
색의 다양한 폭죽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으면서 축제기간동안 관람
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을 알리는 전야제가 열렸다.
세계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한곳에서 어린이에서 부터 어른에 이르기까
지 모든 가족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이번 세계아동청소년 문화축체를 유
치한 익산시는 어느정도의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가 국내에서 열린 각종 행사에서 소비지출을 내
용으로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인 효과를 산출, 이번행사에 지역민 8만4천
여명과 외지인 3만6천명이 관람할 경우 212억5천여만원의 경제파급효과
를 얻을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또 지역주민 4만9천여명과 외지인 2만1천여명이 관람할 경우 쇼핑비
18억원과 입장료와 숙식비 등 21억여원의 효과를 얻어 124억여원의 경
제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조직위가 이번 행사에서 얻어지는 경제적인 효과를 산출한 근거는 그동
안 국내에서 개최된 각종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의 추이와 외지인의 총경
비, 평균 쇼핑비, 관광 소비지출 등을 통해 추정된 수치이다.
이에따라 익산시는 관광객들의 비용지출과 문화이벤트 투자를 통해 외
부자금을 지역으로 유치하고 고용창출의 효과를 가져오면서 부가가치 증
대를 통한 주민들의 소득 창출 등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
상하고 있다.
여기다 공연예술제의 정기적인 개최로 문화축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면서 익산 고유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문화향수 제고를
비롯 문화교류, 교육효과 등으로 관광산업 발전을 앞당기는 간접적인 영
향을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공연은 색채와 소리, 움직임, 공
간등을 통해 예능적인 면의 성숙을 이루어가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자
유로운 상상력과 풍부한 창조력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
인다 며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세계각국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지역의
문화수준을 한층 끌어 올리면서 경제적인 효과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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