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재폐업 증가
동네의원 재폐업 증가
  • 정재근기자
  • 승인 2000.08.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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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법 개정에 반발해 지난 1일부터 재폐업을 전개하고 있는 전북
지역 동네의원들의 수가 늘고 있다.
또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등 전공의들이 사흘째 파업에 돌입, 외
래환자 및 수술지연 등의 진료차질이 계속돼 평소보다 응급실 등의
환자대기 시간이 2배가량 소요되고 있는등 큰 불편이 초래되고 있
다.
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동네의원 844개소
가운데 37%인 315개소가 재폐업에 동참하고 있다.
재폐업 동네의원은 지난 1일 30%, 2일 36.8%에 이어 계속 증가추세
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주.군산.익산.김제.고창 등에 이어 이날 남원과 완주
지역 동네의원이 재폐업에 동참했다.
진료과목별 의원으로는 환자치료시 약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반
외과, 내과, 소아과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 전공의 300여명이 사흘째 파업을 벌이
고 있으며 원광대병원 전공의 대부분은 병원내에서 대기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전북도는 재폐업 의사에 대한 설득과 처방의약품 미확보 약국
에 대한 의약품 확보 노력을 계속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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