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공정성 객관성 확보에 나서...
전북경찰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공정성 객관성 확보에 나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00.08.20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중부경찰서(서장 우제태)가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해 12
월부터 YWCA 등 6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민 관합동으로 벌이고 있
는 청소년유해업소 단속활동 에 공정성과 객관성이 확보됐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실제 전주중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9~12시까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대 노래방 등 청소년유해업소 주변에서 YWCA, 청소년지도
위원회, 여성의 전화 등 시민단체 관계자 30여명의 입회아래 불법영
업 단속을 벌였다.
이날 단속에서 경찰은 노래방내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행위 등 모
두 17건을 적발해 형사입건하고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같은 민 관의 합동 청소년보호 활동은 상호간에 신뢰성 회복과
일체감이 조성돼 청소년 보호와 선도활동에 더 큰 효과를 가져올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민단체 회원들과 월 1회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
한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는 전주중부경찰서는 지금까지 430여건의
위법사례를 적발해 4명을 구속하고 415명을 불구속, 11명을 즉심에
회부하는 한편 350여건을 관할구청에 행정처분 의뢰하는 성과를 거
뒀다.
전주중부경찰서 안민현(39) 방범지도계장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의 심신을 병들게 하는 풍속영업의 불법퇴폐행위 근절
을 위해서는 민간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며 청소년들이 더
욱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
겠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