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 등 경찰관계자와 각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기공식을 가졌다.
대지 7천평에 건립되는 전북경찰청 신축청사는 지상 7층에 연면적
3천900여평 규모의 본관을 비롯 지상 3층의 전 의경 숙소, 무기탄약
고와 강당 등 부속건물로 구성되며 총 242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
여 오는 200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무영 경찰청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전북경찰청 신축청사에는 과
거 권위주의적인 관공서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하기 위해 담장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며 주차장도 지하에 건립, 지상공간에 공원
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대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활용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축청사의 착공으로 전북경찰청은 지난 91년 지방청 창설 이
후 청사가 없어 전북도청 별관 일부분을 세얻어 사용했던 셋방살
이 를 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전북지방경찰청은 오전 10시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전북
승마장에서 경찰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기마경찰대 창설식
을 가졌다.
전북 기마경찰대는 전국적으로는 서울청에 이어 두번째, 지방경찰
청 가운데는 처음으로 창설된 것이다.
이청장은 이날 창설식에서 전북기마경찰대는 2002년 전주 월드컵
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의 멋과 질을 한단계 높여 줄 수 있을 것이
다 며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경찰상 확립에 최선봉이 되어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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