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용 활성화 가속화
신용카드사용 활성화 가속화
  • 임병식기자
  • 승인 2000.09.24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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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가맹점 확대와 사용 활성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광주지방국세청과 전주세무서는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신용카드 활
성화'' 시책이 자영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와 신용사회 정착에 기여
하고 있다는 판단아래 시민단체와 연계해 대대적인 `소비자 세금지
키기 운동''을 실시한다.
이달 20일부터 올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이 운동은 지도
홍보와 함께 신용카드가맹점 가입을 기피하거나 카드사용을 거부하
는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도 병행해 실시한다.
최이식 광주지방국세청장은 급여 소득자의 세금은 원천징수되는
반면 자영업자는 과표양성화가 않돼 세금납부를 기피하는 원인이 되
고 있다 며 내가 낸 세금이 제대로 국고에 귀속되도록 한다는 생각
으로 신용카드사용 정착에 모든 시민이 나서야 한다 고 강조했다.
신용카드가맹점 가입대상 사업자는 주로 소비자를 상대하는 업종으
로써 소매, 음식, 숙박, 병의원, 전문인력용역, 서비스업 등이다.
광주청의 경우 소비자 상대업종 총사업자 20만1천622개 업소가운
데 29.4%인 5만9천437명만이 가입했으며, 중점가맹권장 대상자도 4
천980개업소에 달한다.
따라서 전주세무서 등은 주부클럽, 소비자고발센터 등 시민단체와
연계해 홍보물 배포는 물론 시민단체 소속 회원에 대한 자체 조세교
육을 통해 신용카드영수증 발행 기피업소에 대한 감시활동과 신용카
드가맹 유도, 사용활성화 홍보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시민단체의 고발이 있을 경우 즉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는 방
침이다.
이와관련 음식점을 운영중인 이모씨(37 전주)는 신용카드 활성화
취지에는 공감한다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
하 등 유인책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신용카드 사용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신용카드복권
추첨제를 실시하고 있는 데 1등 1억원, 2등 3천만원(2명), 3등 1천
만원(5명), 4등 500만원(10명), 5등 10만원(2천500명), 6등 1만원
(10만9천명) 등 매월 총 16억원의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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