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학생종합회관 소모품 도난 방지골머리
군산학생종합회관 소모품 도난 방지골머리
  • 군산=이보원기자
  • 승인 2000.09.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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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학생종합회관이 소모품과 비품의 잇딴 도난으로 시설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특히 일부 몰지각한 이용자들의 소모품을 빼내가는 무분별한 행동으로 선의의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등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
군산학생종합회관(관장 박영배)에 따르면 인터넷실등 각종 시설들이 무료 개방되면서 이용 시민과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몰지각한 이용자들이 소모품과 비품등을 훔쳐가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는 것.
인터넷실의 경우 인터넷 검색후 필요한 자료를 인쇄할 수 있도록 10대의 프런터기를 설치 편익을 도모하자 일부 이용자들이 프런터기에 들어있는 4만원 상당의 잉크와 프런터 용지를 훔쳐가고 있다.
또 세면장의 수건과 화장실의 화장지도 갖다놓기가 무섭게 사라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학생회관측은 비품과 소모품 비치의 중단을 검토하는등 관리에 애를 먹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학생회관측은 인터넷실의 프린터기에 들어있는 잉크를 빼낸뒤 자료출력을 요구하는 이용객들에 한해 직원들이 직접 자료를 출력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회관 관계자는 공공시설물을 자기물건처럼 아껴주는 시민정신의 결여로 시설물이 내구 연한도 안돼 파손되는가하면 소모품을 가져가는 바람에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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