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김건희 교수,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드릴 공구 개발.
전주대 김건희 교수,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드릴 공구 개발.
  • 김경섭기자
  • 승인 2000.09.25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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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김건희 교수(기계산업공학부)가 국내에서 최초로 마이크로
드릴 생산가공기술을 개발, 대량생산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김건희 교수는 (주)하인메카트로닉스 부설 연구소(소장 이성구)와
지난 94년 산학공동연구개발에 착수, 4년여만인 97년 세계 5번째,
국내 최초로 공구개발을 성공, 생산가공기술 특허에 성공하여 국제
특허를 취득했다.
(주)하인메카트로닉스는 전주과학산업단지에 공장 건설, 김 교수
가 개발한 이 공구를 2001년부터 대량 생산할 예정이다.
김 교수가 개발.특허를 취득한 마이크로드릴 공구는 크기가 0.04
로 모발굵기의 미세한 공구다.
이 공구는 금속을 비롯, 유리 구멍뚫기, 반도체 생상, 항공기, 컴
퓨터, 수술로봇, 화학섬유방사노출, 일반산업 노줄, 전자회로기판
PBC, 자동차 재품 등 각종 산업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같이 첨단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이 공구를 현재 국내에서 100%
수입(국내 시장 연간 1천200억원)에 의존하고 있어 제품이 대량 생
산될 경우 수입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외화획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
판매가격은 현재 수입 가격의 3분의1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김 교수는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이 전주에 세워질 경우 외화획
득 뿐만 아나라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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