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를 말리는 4살박이 아들마저 때려 상처를 입힌 몰인정한 20대 가장이 경찰에 덜미.
전주중부경찰서는 26일 김모(23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22일 오전 2시께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 별거중인 부인 이모(22)씨의 집에 찾아가 이씨를 마구 때리고 이를 말리는 자신의 아들(4)마저 폭행, 상처를 입힌 혐의.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한 부인 이씨가 지난 4월께 집을 나가 임실군 관촌면 처가로 거처를 옮기자 그곳까지 찾아가 행패를 부렸으며 장인(48) 장모(46)까지 폭행했던 것으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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