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범도민 태권도공원 유치추진위 구성키로
전북도, 범도민 태권도공원 유치추진위 구성키로
  • 임형호
  • 승인 2000.09.2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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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단일화가 완료된 가운데 전북도가 범도적 차원에서 태
권도공원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원유치를 위한 본격 활동
에 돌입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2일 무주와 진안을 비롯, 익산.
완주 등 4개지역을 대상으로 태권도공원 후보지 심사 후 무주로 태
권도공원을 유치키로 확정하고, 다음주중 도내 체육계와 학계를 비
롯, 정.관계 등 각계각층의 대표급 인사 50여명으로 구성된 공원유
치추진위를 공식 발족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도는 추진위를 통해 문화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 공원을 유
치하기 위한 범도적 활동을 조직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
이를 위해 우선 태권도공원이 무주에 유치돼야 하는 당위성과 함
께 전북이 태권도의 발상지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제작, 국내 각지
에 널리 알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환경이 쾌적하고, 오염이 안된 깨끗한 심산유곡 무주의 특징
을 최대한 살려, 공원을 무주로 유치시키기 위한 타당성을 관계요로
에 강력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2010년 동계 올림픽이 무주에 유치될 경우 파생되는 시너지효
과도 엄청날 것으로 판단하고 무주가 전국적으로도 태권도공원으로
가장 적지임을 홍보, 국가차원에서의 지지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문화관광부는 2007년까지 국비 2천억원을 포함해 모두 5천여억원
을 들여, 태권도 전당과 함께 수련 및 호국청소년단지 등을 조성,
세계 각지에 널리 퍼져있는 5천만 태권도인의 구심점으로 활용할 예
정이다.
태권도공원이 조성될 경우 세계적 관광명소로 부상, 한해 150여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돼 연간 15억달러 이상의 관광수
입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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