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의 꿈이 사실상 좌절됐다.
아시아 1인자 이명선은 27일 오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속개된 육
상 여자포환던지기 예선에서 17m44로 15위에 그쳐 12강 결선 진출
에 실패했다.
야니나 크롤치크(벨로루시)는 이명선의 한국기록인 19m36을 기
록, 1위로 결선에 올랐고 발렌티나 페드주쉬나(오스트리아)는 17m
84의 기록으로 12강에 턱걸이했다.
이명선이 어이없게 탈락함에 따라 한국육상 투척(투창.투포환.투
해머)은 29일여자창던지기 예선에 출전하는 이영선(정선군청)에게
사상 첫 결선 진출의 희망을걸게 됐다.
한편 여자 200m에서는 100m 우승자 매리언 존스(미국)가 예선 1
회전 1조에서22초75로 1위에 오른 반면 400m 금메달리스트 캐시
프리먼(호주)은 2조에서 23초11로 3위에 올라 힘겹게 2회전에 합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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