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 증액에 총력을
내년 예산 증액에 총력을
  • 승인 2000.09.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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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내년예산 정부안이 1조8천1백43억원으로 확정됨으로써 내년 예산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예산안은 당초 전북도가 요구한 2조6천6백95억원보다 8천5백52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작년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앞으로 당정협의나 예산처심의를 통해서 약간은 늘어날것으로 봐 지금으로서는 유동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알려진바에 의하면 새만금사업에서 1백억원, 국토확포장사업 2백억원, 기타시설 1백억원등 4백억원이 증액될것이 확실시돼 내년 전북예산 최종액은 1조8천5백억원이 넘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예산안이 정부에서 심의되고 다뤄질때 마다 나타는 현상은 얼마나 많은 예산안을 따오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것은 어떻게보면 하나의 생존권차원의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쟁과같은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내년예산안을 증액하는데 총력을 기울리지 않으면 아니될 것이다.
특히 전북의 경우는 많은 기반사업들이 진행중에 있고 사회간접자본이 다른도 보다 취약한 상태에서 예산상의 불이익을 받는다면 더이상 전북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동안 전북이 다른 시도보다 발전열세에 있고 소득도 상대적으로 낮아 이러한 갭을 메우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배정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펴봤지만 아직까지 현시적인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새만금을 비롯한 전주신공항 건설,기타 도로확포장 사업이나 도청사 신축비 그리고 소리문화전당 신축등 많은부분에 걸쳐 그런대로 예산을 반영시킨 것은 괄목 할만 하다고 본다.
문제는 여기에서 만족할일이 아니라 우리의 정치권이나 지방정부가 한목소리를 내서 더많은 예산안을 따오는 일이다. 지금과같은 인적자원과 정치적 비중을 가지고 있는 전북으로서 예산안 투쟁에 소극적이거나 다른 역학적 논리에 밀려 예산안 증액에 불이익을 받는다면 이것은 씻을 수 없는 누를 범하는 일이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도내 정치권은 물론 온도민이 한몸이 되어 내년예산 증액에 총력을 기울려야 하며 모든 정성을 쏟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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