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모양성제 내달5일 개막
제27회 모양성제 내달5일 개막
  • 고창=양일섭기자
  • 승인 2000.09.28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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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최되는 제27회 모양성제는 관광열차가 운행되고 세계
각국의 고인돌 학술반과 민속공연단이 내방, 세계적인 문화축
제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10월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모양성제
에서는 세계문화유산 등록이 확실시 된 고창 고인돌군을 홍
보하기 위해 고인돌 국제 행사와 동시에 개최키로 했다는 것.
이에따라 군과 모양성제전회는 행사기간동안 고인돌 관련 국
제 학술대회와 고인돌 축조 재연 그리고 5개국의 민속공연단
을 초청, 각국의 민속춤 공연기회를 가지기로 했다.
우선 세계거석문화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고인돌 관련 학술대
회에는 워싱턴주 미국상원의원인 펄신과 영국의 데비드 베
철러 문화재 관리위원, 포르투칼의 호세 모리야스 고고학회장
등 11개국에서 학계. 문화계 저명인사가 참석, 고인돌 정비와 개발방향등을 조망해보게 된다.
고인돌의 축조과정을 보여주는 고인돌 축조 재연행사는 고창
기능대학생 1백20명이 참여, 상석의 채굴부터 운반, 고인돌을 축조하는 과정을 학계의 고증아래 세밀하게 그려낸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민속예술단 공연에는 영국,아일랜
드와 일본,대만,중국의 문화예술단원이 출연해 각나라의 톡특
한 민속춤과 전통가요등을 선보이며 각국의 다양한 민속 술
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답성놀이와 원님부임행차, 농경생활재연등 다양한 행
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을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모양성제에는 서울에서 관광열차가 운행, 6백70여
관광객들이 내방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호종 군수는 이번 모양성제는 관광열차가 운행되고 국제
공연단등 각국에서 손님이 몰려들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실
있는 행사준비와 함께 숙식제공에 문제점은 없는가 다시한번
점검하여 성숙하고 발전적인 모양성제를 치뤄줄것 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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