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산성]한국의 娘子들
[남고산성]한국의 娘子들
  • 승인 2000.09.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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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올림피아에 있는 제우스 신전에서 4년마다 행해지는 체육경기였다. 처음에는 달리기 경주와 레슬링등 몇개종목 뿐이었는데 점차 그수요가 늘어 났다. 그런데 처음엔 올림픽 경기에 여자는 경기에 참석할 수 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경기 자체도 구경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에서 인지 모르겠으나 어느해 오르시포스라는 남자선수가 달리기경주 중에 허리에찬 요포를 땅에 떨어뜨려 그것을 줍다간 기록이 늦어지므로 그냥 달려 승리를 거두었다. 이일이 있은 뒤부터 사람들은 모두 벌거벗은 상태로 경기를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되고 보니 여자는 자연 참가할 수 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참석할 수 도 없게 되었는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시드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남자선수보다 여자선수들이 더욱 성적을 내고 있다. 여자양궁에서는 개인전은 한국이 금˙은˙동을 휩쓸었고 단체전까지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해 양궁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와함께 태권도에서 정재은선수가 금메달을 땃고 여자핸드볼은 이미 4강에 진출 덴마크와 결승진출을 타투고 있다. 이외에도 농구나 배구역시 8강에 진출하는등 우리여자들의 활동이 돋보이고 있다.
▼과거 우리는 여자농구를 비롯해서 핸드볼 그리고 탁구등 세계를 제패한바 있다. 이것은 그만큼 우리여자들이 강인하고 책임감이 투철하다는 증거다. 우리는 남자가 강하다고 하지만 여자만큼 다부지지는 않다고 본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올림픽에서 많은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서는 여자종목을 집중육성할 필요가 있다. 싱크로나이즈나 체조 그리고 양궁˙사격˙다이빙등 비교적 기술적인 문제가 따르는 종목을 선택 많은 투자를 하면 우리도 올림픽 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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