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통한지공예 서울˙성남 나들이전
전주전통한지공예 서울˙성남 나들이전
  • 김정현 기자
  • 승인 2000.09.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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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통한지공예가 서울˙성남으로 나들이를 간다.
전주의 특산품인 한지를 소재로한 작품 초대전이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성남 갤러리 삼성플라자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하여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경인미술관 제3전시실에서 제3회 지우회 회원전이 각각 열린다.
전주예총 주최로 열리게 되는 이번 전주전통한지공예 서울˙성남 나들이전은 전주시의 후원을 받아 전통한지공예의 실용성과 우수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한지공예전국대회에서 1회 대상을 수상한 김혜미자씨의 오칠을 한 '경상'을 비롯하여 한지공예전국대회에서 특선이상을 수상한 15명의 지우회 회원들의 작품 총 55점이 출품됐다.
이번에 출품된 전통한지공예품은 전통한지공예의 기법을 재현하기 위해 10여년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지우회 회원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들이다.
무엇보다 이번전시회는 선조들의 멋과 애환이 담긴 한지공예품을 그대로 재현한 작품들로 전시된다는 점이 주목할만 하다.
한지는 옛부터 우리의 실생활속에서 다양한 쓰임새로 사용돼 왔다. 한지로 만든 실생활용품은 정말 종이로 만든 것인가를 의심할 정도로 튼튼할 뿐 아니라 예술성에서도 한지의 멋스러움이 가득하다.
김혜미자 전주 지우회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박물관에 소장된 옛 유물들을 보고 만든 한지공예작품들로 구성돼 전시회 관람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가깝게 느껴지는 전시회가 이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제 전주전통한지공예는 전주를 대표하는 예술적 관광상품으로 전주 문화예술의 맥을 이어나갈 뿐 아니라 실용성과 우수성, 예술성을 세계에서 인정받는 전통한지공예품으로 도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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