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위탁 확정
완주군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위탁 확정
  • 완주=배청수기자
  • 승인 2000.10.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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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민간위탁 방침에 따라 1일 3만2천t 규모의 완주군 하수종말처리장이 늦어도 오는 11월부터 민간에 위탁 운영될 전망이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96년 11월에 착공한 삼례읍 소재 하수종말처리장이 이달말로 준공됨에 따라 환경관리공단 산하 환경시설관리공사측과의 위탁관리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군은 특히 삼례읍과 봉동읍의 생활하수만을 취급하게될 하수종말처리장의 민간위탁 관리를 위해 환경시설관리공사측과의 2차에 걸친 실무협의를 마무리 한뒤 이달말 까지는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세부계획은 1일 3만2천t 처리능력의 하수종말처리장을 환경시설관리공사에서 위탁 운영하는 조건으로 완주군은 생활하수의 t당 처리비용으로 185원씩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도록 협의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삼례읍과 봉동읍에서 발생되는 1일 하수량 9천t 정도의 처리비용으로 1일 166만5천원씩, 그리고 매달 4천995만원정도를 환경시설관리공사측에 제공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전문기술인력들이 하수처리를 전담함으로서 하수처리의 효율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며 현재 환경시설관리공사측이 제출한 설계치로 보더라도 생활하수가 방류수 수질기준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최종 방류구인 만경강의 수질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삼례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위탁 방침 시행에 따라 총 20여명 정도의 산하 공직자 감원효과를 거두게 됐으며 보다 완벽한 수질보전 시책을 실천할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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