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9월중 및 3/4분기 고용동향 분석보고서에 의하면 경제활동인구중 임금근로자들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반면, 일자리가 없어 자영업무임금 가족노동종사자 등 무임금근로자들은 더욱 늘어나 안정적인 고용상태 고착에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전북사무소가 23일 밝힌 2000년 3/4분기 고용동향 에 의하면 도내 15세이상 인구 149만명 가운데 노동력 공급을 나타내는 경제활동인구는 90만1천명, 취업자는 88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증가한 60.4%.
성별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자가 71.6%로 전년동기대비 0.3%포인트 증가했으며, 여자는 50.1%로 역시 0.1%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남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여자에 비해 20%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돼 여성들의 경제활동진흥정책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9월중 58만8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천명이 감소했으며, 월중 취업자는 88만명으로 전년동기보다 1만8천명(2.1%) 증가했다.
한편 3/4분기중 연령계층별 고용현황을 보면, 29세 미만이 14만9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3%(1만명) 감소했으며, 30세 이상 59세 미만이 56만명으로 3.9%(2만1천명) 증가했다. 또 산업별 취업자는 제조업의 경우 2만명(23.8%) 늘어난 10만4천명이며, 건설업은 8천명(13.1%) 증가한 6만9천명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전문직종사자는 1만1천명(10.6%)이 감소한 반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직은 1만5천명(6.3%) 증가해 전직종에서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3/4분기중 경제활동인구 증가에 힘입어 동기간중 실업자수는 2만1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1만5천명(41.7%)이 감소해 실업률이 1.7%포인트 감소한 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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