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임하는 김관진 35사단장
인터뷰-이임하는 김관진 35사단장
  • 정재근기자
  • 승인 2000.10.29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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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사단이 전북 도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부대로 자리를 잡아
가 마음이 뿌듯합니다.
국방부 장성급 인사에 따라 오는 31일자로 육국본부 기획관리 참모
부장으로 영전하는 김관진 35사단장(육사 28기)은 이같이 이임 소감
을 밝히고 그동안 전북 도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지난해 4월 16일 제27대 35사단장으로 부임한 김 사단장은 군 생
활중 고향 전북에서 사단장으로 근무했던 것이 매우 영광스럽다 면
서 앞으로도 군인으로서 국방의무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김 사단장은 신뢰할 수 있는 향토사단 육성 이란 지휘목표를 두
고 완벽한 전투태세 확립에 진력, 향토방위 수호군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재임중인 올 4월에는 전군 최우수 향토사단으로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특히 김 사단장은 사단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해안 경계를 위해 기
동성있는 감시 및 작전체제 유지와 지속적인 상황조치훈련, 해경.해
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해 왔다.
무엇보다도 김 사단장은 도민과 함께하는 향토사단을 만들기 위해
연간 2천5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일 병영체험을 실시하고 도민
들의 휴식공간으로 충경공원 등 부대시설을 개방하는 한편 수해지역
에 대한 노력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김 사단장은 대과없이 직무를 다하고 고향을 떠나지만 마음만은
항시 전북 도민들과 함께 하겠다 며 어디에 있더라도 고향 생각하
는 마음을 잊지 않겠다 고 말했다.
김 사단장은 남원이 고향이며 전주북중, 서울고, 육사(28기)를 졸
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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